재벌집 막내아들 몇부작, 줄거리 8화까지

요즘 엄청 핫한 드라마죠! JTBC에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이는 것 같아요. 부부의 세계, sky캐슬, 이태원 클라쓰 등등.. 이런 것들이 전부 정규방송에서 했다면 시청률 더 잘나왔을 듯한 ...

재벌집 막내아들은 원작이 산경 작가님의 웹소설이에요. 지금은 네이버에서 웹툰도 연재중인데 드라마와는 방향성이 조금 다르더군요. 그거 때문에 사람들 말 많던데.... 제 입장에서는 두개 다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매주 금,토,일 이라는 파격 편성으로 인기몰이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은 현재 8화까지 나왔어요. 몇부작인지 궁금하실거예요. 총 16부작이고 현재 2회만 남았어요. 인물관계도 참고하며 1화부터 8화까지 간단하게 요약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인물 소개

인물관계도만 봐도 웬만큼 내용은 아실 수 있어요. 윤현우(송중기) 실장이 순양 그룹에 목숨바쳐 일하다가 회장 비자금 문제로 죽은 뒤 순양그룹의 막내 아들의 둘째로 환생해 복수한다는 내용인데요. 원작과의 차이는 여기서부터 나타나요. 원작에서는 막내가 넷째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셋째로 변한거랍니다. 기업물이자 정치적인 요소가 많아 그 시대의 이슈 내용들이 다 담겨있답니다.

2. 간단 줄거리

이 포스팅을 적는 오늘 저녁에는 9화가 방영될 거예요. 총 16부작이라 벌써 절반이 지나갔지만 지금부터라도 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정말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1화에서는 윤현우가 어떻게 순양그룹에 들어갔는지,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해 잘 나와요. 온갖 수모를 당하며 잘 견뎌냈지만 한순간의 선택으로 나락에 떨어지게 되고 죽게 되는 것 까지 연결돼죠.

그리고 시작되는 2화에서는 순양그룹의 막내 '손자'가 된 채 진행돼요. 처음엔 믿기지 않아 부모님도 보러 가고 했지만 결국 적응하고 복수의 시작점이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원작이랑 달라지는데 원래는 회장이 막내손자를 참 좋아해서 잘해주는데 드라마에서는 한없이 냉철한 인물로 나오더군요ㅠ 아쉬운 부분... 어쨌든 재벌집 막내아들 2화에서는 어릴 때부터 싸가지없는 부회장(순양그룹 첫째의 아들)을 만나 멋지게 한 방 먹여주는 부분도 나오고 그 시대에 할아버지(순양그룹 회장)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힌트를 주며 조금씩 신뢰를 쌓아갑니다.

3화에서는 서민영(신현빈)을 우연하게 만나게 되고 이런 면모가 있었다며 반해버리죠. 이 이후 대학에서 둘은 다시 만나 썸 아닌 썸을 타는데 잘 풀리지 않고 아직까지도 진전이 없습니다. 뭔가 타이밍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아! 서민영은 나중에 검사가 되어 순양그룹의 죄를 자꾸 파헤치는 인물로 나와요! 본인도 재벌이던데 중간에 무슨 일이 있던건지 순양그룹에 목을 매더군요.

4화에서는 성장한 진도준(송중기_막내손자)이 어릴때부터 차곡차곡 모아뒀던 돈을 오세현(박혁권)과 동업하며 천천히 순양 그룹을 먹으려 준비하는 게 나와요. 그 사이에 순양그룹 회장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기를 방해하는 업체가 혹시 진도준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지만 그게 맞다는 걸 알게 돼죠. 그것과 관계 없이 장자승계원칙을 고수하며 여러 일들을 진행시킵니다. 하지만 사사건건 방해되는 진도준 및 오세현 때문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5화에서는 첫째 손자(진성준)가 한국에 들어오고 모현민이 두 사람의 결혼을 깨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성준은 싸이코패스였기에 할아버지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어떻게든 모현민과 성사시키려고 하죠. 진도준 때문에(모현민이 반해버림) 둘 사이가 위태해지긴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파워세이즈 외 새로운 투자 회사인 미라클을 설립한 진도준은 오세현을 통해 진양철(순양그룹 회장)을 움직여서 순양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게 만들어요. 그걸로 엄마의 죽음이 막아질 줄 알았지만 실패합니다. 그리고 인수하는 과정에서 순양그룹 남매들끼리 돈을 빌려주고 받는 관계가 생기는데 진양철 회장이 그걸 알고 정리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죠.

6화~8화까지는 새서울타운 신도시 개발건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거기에 진성준과 모현민의 결혼식까지 합쳐져 모든 사건들이 사방으로 터지는데요. 처음엔 진도준이 지는 듯 했지만 결국은 이겼어요! 어쨌든 미래를 아는 진도준이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긴 하지만 순양그룹의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되는 회차였어요. 진성준과 모현민 결혼식장에서 크게 한 건 터뜨린 진도준! 모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진도준이 미라클의 대주주라고 밝혀질 뻔 했지만 모현민이 막아줬답니다.

그리고 진양철 회장이 쓰러집니다. 진도준에게 자꾸 지는 것도 있고 건강 검진에서 뇌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죠. 결국 새서울타운에서 져버린 진성준은 물류창고로 발령나고 장자승계를 고집하던 걸 없애버리며 순양그룹에 피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요. 현재는 진도준이 고모 진화영을 움직여 주식 투자로 망하게 만들어 백화점을 먹으려 하는 계획을 짜고 있는데 9화에서 어떻게 펼쳐질 지 모르겠네요.

3. 앞으로의 이야기

재벌집 막내아들은 웹소설과 시작부터 달라서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겠지만 늘 그렇듯 권선징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진도준이 정말 순양그룹을 살 수 있을지! 웹툰과 웹소설은 똑같아서 그대로 진행되던데 드라마 각색이 많이 되서 좋지 않은 반응들도 제법 있어요. 저는 따로 놓고 보면 너무 재밌던데~


지금까지 나왔던 사건들을 대략 보면 비행기 납치사건, 대통령 취임, 도너츠 회사를 한국에 들여온 것, 자동차 인수, 새서울타운도 실제 있었던 일들인데 각색해서 나온 거였거든요. 또 어떤 역사들이 나올지 궁금해 지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