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대인시장에서는 매년 남도달밤야시장이 개장해요.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야시장인데 올해 벌써 시즌4가 돌아온다고 해요. 2024년 남도달밤야시장은 5월에 시즌1을, 7월에 시즌2, 10월에 시즌3을 했고 이제 마지막 시즌4가 남았어요. 남도달밤야시장은 2019년 처음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점차 자리 잡아 지금은 로컬 100에 선정된 유일한 야시장이에요. 이번 시즌4에 대한 일정과 위치, 주차까지 포스팅해 볼게요.
광주 대인시장에 열리는 대표적인 야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은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가 많은 축제예요. 2020년 코로나 때문에 방문자수는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지속적으로 운영한 덕분에 코로나가 끝난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었어요. 이전에는 먹거리 밖에 없었지만 공연과 체험이 곁들여져 이제는 가족단위는 물론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해졌어요.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
올해 마지막 남은 2024 남도달밤야시장은 11월 9일부터 11월 16일까지 8일간 열려요.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되고 대인예술시장 전체를 이용하면 돼요.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해서 즐기는 오픈 마켓 형태로 인기 있는 먹거리는 당연히 줄을 오래 서겠죠!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남도달밤야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확인해 봤을 때 아직은 정보가 없어 가져오지 못했는데 나오는 대로 알려드릴게요.
이번 시즌4에서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핼러윈 콘셉트가 많이 보일 것 같아요. 요즘 Y2K가 유행하는 만큼 그에 맞는 이벤트들도 여러 가지 준비 중으로 들었어요. 콘텐츠가 많을수록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만큼 활성화될 테니 이번엔 저도 방문해볼까 싶어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 맛있는 게 많을 테니까요.
광주 대인시장
광주 대인시장은 1965년 87개의 점포만 운영하고 있었는데 점점 규모가 커져 300개 정도로 늘어났지만 광주의 도시 역사에 따라 점차 쇠퇴해졌어요. 그러다 2008년 예술가들이 모여 광주 비엔날레 '복덕방'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문화 예술인들의 작업실과 사무실이 늘어나며 다시 인기를 얻게 됐어요. 얼마나 넓은지는 아래 첨부된 지도 보면 놀라실 거예요.
골목길 사이로 걷다 보면 작품과 먹거리, 예술품들을 만나며 시장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먹거리만 판매하던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이제는 문화와 예술을 같이 즐김으로 더 풍성해졌어요. 광주 대인시장은 비가림막도 있어서 비가 와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요. 주상복합상가처럼 1층은 가게, 2층은 사무실 혹은 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시장들 중에서 가장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 대인시장!
남도달밤야시장 포인트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에 놀러 가려면 먼저 주차자 걱정일 텐데요. 이런 야시장은 대중교통이 제일 좋지만 타 지역에서 오는 분들을 위해 남도달밤야시장 주차는 2개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유료로 운영되지만 공영주차장이라 많이 비싼 편은 아니에요.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많아 주차장이 혼잡해서 일찍 도착하거나 다른 주차장을 찾아봐야 되고 시장 내부는 절대 차가 들어갈 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번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의 포인트는 앞서 말했듯 핼러윈 테마와 크리스마스예요. 핼러윈 장식과 포토존, 꾸밀 수 있는 체험형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해산물, 디저트, 간식류 등의 먹거리에 주말마다 예술가들의 공연도 볼 수 있어요. 음악과 공연, 춤 등 여러 프로그램들로 가족끼리 방문한다면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해요. 여전히 손세정제와 방역으로 코로나 이후 안전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니 걱정 노노!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의 소식을 제일 빨리 받고 싶다면 [나이트 마켓] 어플을 설치하면 돼요. 야시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사전 예약이 가능한 어플이에요. 어플 자체에서도 이벤트를 자주 하니까 남도달밤야시장 방문할 분들은 설치해서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엔 오류가 많아 불편함이 많았지만 올해는 보완해서 다시 출시했다고 해요.
남도달밤야시장 꿀팁
요즘은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을 텐데 남도달밤야시장을 가는 날 만큼은 현금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계좌이체로도 가능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게 불편해서 현금을 선호하거든요. 많은 음식들이 있으니 작은 사이즈로 여러 가지 구매해서 먹으면 맛보기 용으로 좋아요. 11월이라 해가 빨리 지니까 예쁜 조명들로 인한 분위기가 좋아 포토존으로도 좋은 남도달밤야시장!
남도달밤야시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정신없을 확률이 높아요.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부스와 이벤트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고 오픈 시간인 5시에 맞춰 가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시간이 무색할 만큼 방문객이 많아 주차 걱정이 조금 되지만 광주시에서 방안을 마련해 놨을 거라 생각해요. 꽤나 오랜 시간을 열어온 남도달밤야시장, 올해는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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