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가 날로 심해지는 요즘, 여름과 겨울이 점점 더 길어지고 봄, 가을이 없어진다고 해요. 심지어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현상이 나타나죠ㅠ 일회용품과 플라스틱류가 많아져 지구가 아파한다는 뜻!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라도 따라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준비했어요. 원래 변화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니까요!
저도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꽤나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포장지 없이 음식을 담아 오거나 청소법만 바꿔봐도 훨씬 달라지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환경에 정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은 일단 접어두자고요!
일회용품 줄이기
언제부턴가 플라스틱 빨대가 없어지고 종이 빨대가 등장했어요. 환경을 위해 선택한 일이지만 우리들에겐 좋지 못한 소식이었죠. 종이빨대는 사실 사용하는 게 너무 불편하거든요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PLA 빨대도 나와서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처럼 일회용품 대신에 쓸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게 있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제일 흔하게 보는 건 바로 카페 갈 때 텀블러를 활용하는 것. 직접 실천해 보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게 텀블러 챙기기였어요. 귀찮음은 둘째 치더라도 챙겨가는 걸 자꾸 잊어버리더군요ㅠ 이제는 익숙해져서 잘 챙겨 다니는 중이에요. 텀블러가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 말하자면 여러 가지를 얘기할 수 있지만 오늘은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실천법이니 이것만 적을게요.
비닐, 쇼핑백 쓰지 않기
앞서 일회용품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장을 볼 때 비닐이나 쇼핑백 대신 장바구니를 쓰는 거예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도 쇼핑백을 없애는 추세에 있죠. 불편하긴 한데 의미 있는 습관이 되는 것 같아 뿌듯할 때도 있어요. 소분 포장된 음식이나 과자, 과일을 쇼핑하는 대신 벌크, 통째로 구매하는 게 좋아요.
집 근처에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있다면 더 좋겠죠. 국내에 아직은 많이 없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언젠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들어오지 않을까 해요. 음식을 포장할 때에도 다회용 용기를 가져가면 담아주시니까 한 번 해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쉬워요.
음식물 줄이기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세 번째는 음식물 줄이기예요! 분명 장 볼 때 먹을 거라고 구매한 것들이 냉장고나 서랍 속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경우 많으시죠? 이런 부분은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냉장고 파먹기]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집에 남아 있는 식재료로 요리하는 걸 얘기해요. 건강식으로 만든다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음식물 줄이기에는 먹고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방법이에요. 반찬은 당연히 재활용하지 않겠지만 야채나 과일의 껍질들은 말려서 방향제로 쓰거나 식물 거름으로 주는 걸 얘기해요. 자주 쓰지 않는 방법이지만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한 번쯤은 해볼 만한 방법이었어요.
재활용 제대로 하기
제로웨이스트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재활용 분리수거죠. 어렵게 느껴지는 분리수거 방법들을 따로 포스팅도 했지만 이것만큼 쉬우면서도 이것처럼 어려운 건 없는 것 같아요. 제대로 분리수거만 해도 재활용이 가능해서 환경을 오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제일 중요한 건 세척 후 버려야 한다는 거예요.
재활용 분리수거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은 겉면에 적혀있는 표기를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뚜껑과 본체가 재질이 다를수록 꼭 확인하고 배출해야 돼요. 종이컵이나 기름 묻은 종이는 종이가 아니라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플라스틱도 종류에 따라 분류해서 버리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경우로 나뉘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청소법 바꾸기
마지막 제로웨이스트 실천법은 청소방법을 바꾸는 거예요. 청소할 때 사용하는 세제나 비누들은 화학성분이 많아 환경에 좋지 못한 원인이 돼요. 그 대신 천연재료를 활용한다면 깨끗해지는 건 물론 환경오염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에요. 더불어 호흡기가 좋지 못한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예요.
천연 재료를 활용한 청소법 중에 대표적인 건 식초와 물을 섞어 창문, 거울을 닦는 거예요. 유리창 닦는 세제보다 훨씬 깨끗해져요. 물 때가 심하게 있다면 베이킹소다를 섞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환경에도 좋지만 우리의 건강에도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요. 레몬 껍질도 기름기를 없애는데 도움 되니 한 번 해보세요.
저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어색하지만 재밌게 하고 있어요. 처음엔 이런 걸로 변화가 될까 고민도 했는데 그런 고민할 시간에 하나라도 시작해보자 싶어 하게 됐어요. 집에 쓰레기가 점점 줄어드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했고 보람도 느꼈어요. 그러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하나씩 추천하며 같이 만날 때는 텀블러나 다회용 용기 가져와서 담아가곤 해요. 여러분도 한 번 시작해 보세요! 아마 재미를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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